봄을 가지고 오는 삼월의 산나물
삼월 산나물?
산나물 일찍 만나고 싶어 따뜻한 남쪽을 기준 한겁니다!
제가 사는 강원 영서 지방은 아직 많이 이르지만....
회원님들 공부 하시어나물 채취하실때 도움되시라고!~~~
사진1: 무릇(백합과 무릇속)
전국의 들이나 낮은 야산에 자생하며 물구, 물굿이라고도 한다.
무릇은 옛날부터 구황식량으로 이용되어 왔다.
엿처럼 고아서 먹는 달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했던 식물이다.
알뿌리(인경)와 어린순은 나물로도 해 먹는다.
인경과 어린 잎은 아린 맛이 있으므로 봄에 캐서 갈색의 겉껍질을 벗겨버리고
연한 소금물에 삶아서 찬물에 서너 시간 우려내면 아린 맛이 빠진다.
무릇은 여름에 여름에 연보라색 꽃이 피는데 군락을 이뤄 나지막하게 피는 꽃이 무척 아름답다.
꽃이 필 무렵에는 잎이 없어지는데 꽃이 다 지고나면 다시 잎이 돋아나는 특징이 있다.
상사화라고 불리는 꽃무릇도 같은 약성이 있지만 꽃이 다르다!~~
비늘줄기와 어린 잎을 엿처럼 오랫동안 조려서 먹으며, 구황식물(救荒植物)의 하나이다. 뿌리를 구충제로 사용한다.
사진2: 꼭두서니(꼭두서니과 꼭두서니속)
들이나 야산에 나는 덩굴성 다년초.
원줄기는 네모지고 능선에는 밑을 향한 짧은 가시가 있다. 잎은 심장형으로 줄기에 윤생으로 난다.
뿌리는 약용(진통제), 천연 염료용으로 쓰이며 어린 잎은 나물로 먹는다.
어린순을 따서 데친 다음 하루 정도 물에 울쿼 쓴맛을 우려낸 다음 나물로 무쳐 먹는다.
사진3: 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
산에 나는 다년초. 어린잎과 부드러운 순을 데쳐 나물로 먹는다.
데쳐서 오랫동안 우려낸 다음 조리해 먹는다.
성장한 것은 유독식물이므로 먹지 않는다.
꿩의다리
사진4: 등골나물(국화과 등골나물속)
산이나 들판 양지쪽에 나는 다년초. 어린순을 나물로 해먹는다.
쓰고 매운맛이 있다
사진5: 다래나무(다래나무과 다래나무속)
다래나무의 어린순을 다래나물이라 하여 잎이 5~6장 나왔을 때 따서 삶아 물에 우려낸 후 먹는다.
묵나물로도 쓰며 차로도 이용한다.
다래나무와 닮은 쥐다래나 개다래도 어린 순을 나물로 먹을 수 있다.
골짜기에 다래덩굴은 많이 보이는데 다래 열매가 달리지 않은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사진6: 더덕
더덕순이 막 올라오고 있다. 뿌리뿐 아니라 순도 맛좋은 나물이다.
더덕 뿌리는 가을 낙엽이 진 후부터 이른 봄까지 캐는 게 좋다.
싹이 너무 자란 후의 뿌리는 퍼석하고 맛이 없다.
나물로도 좋고 쌈으로도 그만이다
사삼이라 불리며 잎이4개다
사진7: 나비나물(콩과 나비나물속)
순이 한창 자라고 있다.
나비나물은 비타민 c의 함량이 매우 많다. 그 밖에도 단?질, 지방 , 무기물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떫거나 쓴맛 등 잡맛이 젼혀 없는 순하고 맛있는 나물이다. 묵나물로도 이용한다.
사진8: 참나리(백합과 백합속)
참나리는 옛날부터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다.
참나리 뿌리(인경)는 주성분이 탄수화물이며 단백질, 지방, 인, 석회, 철 , 무기질과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쪄서 먹기도 하고 구워서 먹기도 한다. 말려 찧어 가루로 만들어 물에 앉혀 녹말을 만들어 이용하기도 한다.
어린 순은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든가 볶아도 맛있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종류의 나리가 자생하며 모두 알뿌리를 식용할 수 있다.
관상용 백합(흰나리)은 못먹는다.
사진9: 단풍취(국화과 단풍취속)
단풍잎을 닮은 어린 잎이 흰털을 달고 막 돋아났다. 어린 순은 나물로, 묵나물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