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형과의 다년생 쌍떡잎식물인 참나물은 숲속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데,
포기 전체에 짧은 털이 나고 줄기는 곧추서며 밑부분에 붉은빛이 돌고
높이는 50∼100cm 정도이다.
잎은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고 밑에서는 잎자루가
잎몸 길이의 2배 정도이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짧아지며
원줄기를 감싸는 잎집으로 된다.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이고 이 모양 톱니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넓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8월에 붉은빛을 띤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줄기와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형태로 피고,
열매는 분열과로서 납작한 타원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얇은 날개가 있다.
참나물은 상쾌하면서도 독특한 향기가 있어서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 미각을 되찾아주는 나물반찬으로 식용하고,
참나물과 같이 전초를 혈압강하, 간염, 대하, 강장, 빈혈, 폐염. 정혈, 지혈,
해열, 중풍예방, 신경통 등에 약용한다.
또한 민간요법으로
간염, 고혈압, 해열에 잎과 잎자루의 즙을 내어 공복에 복용하거나
콩나물과 같이 즙을 내어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제일 처음 참나물을 씹었을 때 그 향긋한 향이란... 나물 중에 나물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참이란 글자가 함부로 쓰는 것이 아님을 알 수있었죠. 얼마나 맛이 있으면 우리 선현들이 나물 중에 나물이란 <참나물>이라 이름붙였을까요.
참나물에 특징은 이렇게 줄기가 밤색입니다. 유사종으론 파드득나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