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나무 혹은 버섯

[스크랩] 톱밥표고버섯재배

전설비 2008. 2. 18. 19:32


의성 금성면 톱밥표고 재배장


 

정하일교수님의 관찰
안빈낙도님과생산자와의 진지한대화

 

톱밥 이용 표고버섯 재배법 전파 문종복 목사… 농촌선교·개척교회 자립 도움
[국민일보 2006-05-15 17:07]

“톱밥을 이용한 표고버섯 농사는 농촌 부흥과 복음화,미자립 교회 문제 해결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에서 톱밥재배 표고버섯 농장인 ‘믿음 4-H농장 작목반’을 운영하는 문종복(56·속초시민장로교회) 목사의 목회 인생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농촌 부흥과 선교와 도·농간 직거래,북방선교에 대해 뜨거운 열정을 갖고 명쾌한 대안들을 제시한다.

우선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 것. 표고버섯 톱밥 재배 기술을 배워 농촌에 정착,고소득을 올리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동시에 도·농간 직거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경우 북방선교와 민족복음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문 목사의 주장이다.

표고버섯 톱밥 재배의 장점은 노동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고 판로와 시장은 무한하다는 데 있다. 부부가 함께 나설 경우 100평의 비닐하우스 5개 동을 관리할 수 있으며 1개 동에서 연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

문 목사는 누구에게든지 표고버섯 톱밥재배 기술을 무료로 가르쳐주고 있다. 단 한 가지 조건은 농촌선교에 대한 꿈과 비전이 있어야 하고 기독교인이 아닐 경우 믿음을 갖겠다는 약속을 하면 된다.

문 목사는 “톱밥재배 표고버섯은 일본 중국 등에서는 보편화됐지만 한국에서는 이제 시작”이라며 “정부도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데 융자 등 자격 조건을 좀더 완화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0여년전 중국 선교를 갔다가 표고버섯 톱밥 재배 기술을 처음 접한 문 목사는 ‘바로 이것’이라고 무릎을 치며 농촌 부흥과 실업자 구제 등에 매우 적합한 사업이라고 생각했다.

대기업에 다니는 아들을 설득시킨 뒤 부자는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2년전 재배기술 자립에 성공했다. 현재 15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8개 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견학하러 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현 속초시민장로교회는 문 목사가 개척한 10번째 교회다. 25년전 목회를 시작할 때의 서원을 모두 이루었다.

농촌선교에 헌신하던 문 목사는 현장 전도의 대가인 최원수(57·대구 공안교회) 장로를 만나면서 선교비전이 한 단계 높아였다. 두 사람은 도농·북방선교를 확대,민족 복음화의 원대한 꿈을 이루자고 의기투합한 뒤 1985년 한국도농선교회를 결성,올해로 12회째 도농선교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있다.

문 목사는 “선교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도시교회뿐만 아니라 농촌교회도 함께 섬겨야 한다”며 “미자립 교회를 도와주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독인들이 앞장서서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어나가면 농촌 부흥과 복음화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성=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



톱밥 표고버섯 재배 첫 성공!
[YTN TV 2006-05-07 01:35]
[앵커멘트]

참나무 원목 대신 톱밥을 이용해 표고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버섯재배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톱밥 표고버섯 재배법은 생산비가 싸고 생산기간이 짧아 값 싼 중국산 표고버섯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농민의 끈질긴 노력으로 표고버섯이 기존 참나무 원목이 아닌 톱밥을 주 원료로 하는 배지에서 생산되는 현장입니다.

원목 표고버섯과 달리 평지에서 버섯을 수확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버섯을 훼손시키지 않고 수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톱밥재배의 가장 큰 장점은 재배기간이 4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원목재배법에 비해 재배기간을 1/3로 크게 줄일 수 있고 생산비용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정의용, 청흥버섯영농조합 대표]

"재배기간이 5개월이면 되고 공장과 재배, 유통 등을 통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표고배지센터에서 배지를 만들고 배양과정을 거쳐 배지가 만들어지면 하나의 배지에서 6개월 동안 4~5차례에 걸쳐 평균 400g이상의 표고버섯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의용, 청흥버섯영농조합 대표]

"시장 경매로 70%이상 출하하면서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 피해가 많습니다."

톱밥 표고버섯 재배법은 생산성이 향상되고 자본회전율이 높은 데다 다양한 기능성을 첨가할 수 있어 웰빙식품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자]

산림청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버섯 재배농가에 보급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배정호, 산림청 임산물이용과장]

"톱밥 표고버섯 재배법은 외국에서는 대세입니다.국산 표고버섯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보급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 표고버섯 생산량은 연간 5천여 톤, 판매액은 2천4백억 원으로 농가 주요 소득원이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자원재활용과 생산성이 뛰어난 톱밥 재배법 보급이 시급한 상태입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출처 : 캘루스
글쓴이 : 알토란0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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