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누구나 오후가 되면 나른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자기 자신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상쾌한 사람 혹은
불쾌한 사람으로 비춰지겠지요. 지금 당신의 모습을 살펴보세요. 어느 쪽에 속하시나요? 혹시, 불쾌한 사람? 동료 중 커리어 우먼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A씨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그렇게 인정합니다. 그녀는 한마디로 똑 부러지는 성격에, 외모 또한 세련되고 대인관계도 원만해 흠 잡을 것이 없습니다. 반면, 저는 자다가 뛰쳐나온 모양으로 흐트러진 옷차림이며 맥없이 착 가라앉아 생기라곤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렇게 상반되는 그녀는 입사 동기로, 바로 옆자리에 앉는 가깝고도 먼 사이입니다. 언젠가부터 회사 내에서 저와 그녀를 비교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상쾌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CASE 1. 오후만 되면 두통이 생겨요! 분명 아침에는 괜찮다. 그렇지만 점심시간 지나 오후가 되면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약을 먹는 것도 하루 이틀, 계속되는 두통으로 오후만 되면 저절로 인상을 쓰고 있는 나. 본의 아니게 사람들은 나를 신경질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업무처리를 제대로 못할 정도로 두통이 심각할 때가 있기도 한데, 두통으로 찡그린 얼굴을 보아주는 것도 하루이틀. A씨는 어떠냐고? 그녀는 오후가 되면 오히려 생기발랄해진다. 얼굴까지 화사하게 변하는 그녀만의 비결은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허약한 체질이군요. 풍선에 바람이 꽉 차야 하늘 높이 날아갈텐데, 이분의 경우에는 풍선에 바람이 덜 찬 느낌이 듭니다. 점심 식사 후나 두통 증상이 나타나면 귀 뒤나 목덜미를 꾹꾹 눌러 지압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따뜻한 국화차를 먹으면 국화의 향이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좋습니다. 차 대신 화분이나 생화를 꽂아놓으면 피로감을 푸는 데 도움이 됩니다. CASE 2 . 들썩들썩 가만히 있지 못해요! A씨는 신기하게도 하루 종일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 채 앉아 있다. 힘들지 않을까? A씨를 슬쩍 쳐다보면, 그녀 역시 나를 바라본다. 매우 애처롭게. 단 30분도 저렇게 바른 자세로 앉아 있기가 얼마나 힘들까? 조금만 앉아 있으면 언제 그러는지 등과 허리는 구부정해지고, 책상머리에 코가 박힐 정도로 의자에 눕다시피 앉아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래서 앉았다 일어섰다, 계단도 오르락내리락 해보지만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앉는 자세는 무리인 것 같다. 복부비만이나 배의 근력이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또는 자궁이 약해 오래 앉아 있기 힘든 경우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복부에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로 살을 빼거나 평지를 걸어 배의 근력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는 벽이나 계단에서 발끝을 들어 뒤꿈치를 허공에 띄우는 방법을 5초나 10초 간격으로 여러 번 반복하면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는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명상 시간을 갖거나 단전호흡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CASE 3 . 분명 양치질 했는데…. 업무상 A씨와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A씨가 뒤로 조금씩 물러나는 것이다. 눈치 없이 계속 말을 이어가던 나에게 급기야 A씨는 “00씨 오늘 점심에 뭐 드셨어요?” 농담처럼 건넨 A씨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앞에 놓인 커피를 숨도 쉬지 않고 마셨다. 점심 식사 후 반드시 양치질을 했는데도 왜 입냄새가 나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상대방에게 충고를 받을 정도로 말이다. 깨끗이 양치질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입냄새가 심하다면 위에 열이 나는 증상입니다. 위장장애로 인해 위에 열이 나는 것으로, 위는 열이 나면 위쪽으로 올라오는 경향이 있어 입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또는 비염을 의심할 수 있는데, 시간이 날 때마다 코 주변을 눌러 주거나 식염수를 넣어주면 되고, 식사는 평소보다 조금만 먹어 위에 부담을 주지 말도록 합니다. 되도록이면 짜고 맵게 간이 많이 된 음식과 밀가루는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식사를 해보세요. CASE 4 . 아무리 참아도 졸음이 밀려와요! 전날 밤 아무리 일찍 잠을 자도 아침이면 여유 있게 일어나는 적이 없다. 그래서 아침마다 옷매무새도 챙기지 못하고 헐떡거리며 회사에 출근. 그것도 모자라 오후가 되면 본격적인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꾸벅꾸벅 졸다가 전화벨 소리에 놀라서 깬 적이 한두 번이 아니고, 심할 경우에는 침까지 흘려가며 졸기도 하는데. 이런 나를 한심하게 생각하는 A씨의 눈초리를 피하려고 휴게실에 들어가면 소파에 자리를 펴고 자려는 자신이 원망스러워 뛰쳐나와 버리지만, 밀려드는 졸음을 참는 일은 정말 힘이 든다. 두통이 오는 증상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갖고 있습니다. 허리를 쭉 펴고 호흡을 길게 해보세요. 그리고 신선한 공기를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추운 겨울이라도 잠깐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주변을 산책하는 등 주변 공기를 바꾸면 됩니다. 또, 업무상 그럴 여유가 없다면 향기가 좋은 꽃을 책상 주변에 놓으면 꽃향기의 자극으로 인해 졸음을 참을 수 있습니다. 상쾌한 사람이 되기 위한 생활 아이디어 * 하나. 발냄새 제거하기 발냄새가 신경 쓰이는 사람은 자주 발을 씻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비누를 사용해서 씻은 뒤 스프레이식의 방취제를 발바닥에 바르면 도움이 된다. 여성의 경우, 스타킹을 몇 켤레를 준비해 냄새가 나면 바꿔 신고, 실내에서는 앞이 뚫린 슬리퍼를 신어 통풍이 잘되도록 한다. * 둘. 눈의 피로 풀기 눈이 피로할 때 소금물 엽차를 이용하면 좋다. 뜨거운 엽차에 소금을 약간 넣은 뒤 가제에 묻혀 눈두덩이에 댄다. 뜨거운 가제가 눈에 닿으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머리에서 목덜미까지 피로가 말끔히 풀린다. 그리고 관자놀이를 누르고 비비는 마사지를 가볍게 해주면 눈의 피로를 푸는 데 더욱 좋다. * 셋. 건강한 차 즐기기 담배와 카페인은 되도록 피한다. 카페인은 순간적으로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느낌을 주지만 오히려 피로감을 더해주는 몸에 해로운 식품이다. 커피 대신에 향이 그윽한 건강차를 마시자. 회사 내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티백 종류도 괜찮다. 달작지근 해서 기분 전환이 되는 홍차나 둥글레차를 권한다. * 넷. 기분 좋은 생각하기 상사로부터 꾸지람을 들었다고 해서 하루 종일 기분 나쁠 필요는 없다. 기분만 계속 가라앉아 일의 의욕이 없어지고, 마음도 불안해진다.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인다. 우울해지면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한 가벼운 산책이나 평소 좋아했던 음악을 잠시 들어 기분 전환을 하도록. |
'건강에 관한 노하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이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 (0) | 2006.03.24 |
---|---|
해독 음식 (0) | 2006.03.24 |
건강밥상 (0) | 2006.03.22 |
건망증 줄이는 방법 (0) | 2006.03.22 |
당뇨에 관한 잘못된상식 (0) | 2006.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