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낚시

작은고기 회뜨는방법(우럭,놀래미등등...)

전설비 2007. 11. 14. 19:08
 
 
 
 

■ 작은 고기 회뜨는 법 (우럭, 놀래미 등)
   
바다낚시의 또 다른 묘미중 하나는 낚은 고기를 가지고 회맛을 보는 것이다.
감성돔은 꾼들로부터 찬사와 더불어 대환영을 받지만 노래미, 우럭등 흔히 낚이는 고기는 잡어로 취급되어 감성돔을 낚지 못한 조사들의 한(?)을 온몸으로 받아 갯바위 한쪽에서 내동댕이 쳐진다.
낚시 하는 자세는 잡은 물고기를 방생할 경우 부상이 없도록 조심스레 취급하거나, 식용으로 가져갈 고기는 잘 보관하여 고기가 갯바위에서 썩도록 내 버려 두어서는 안됨을 명심해야 한다.  항상 감성돔을 낚을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그동안 포기했던 잡어를 효과적으로 회를 떠서 입맛을 돋우어 또 다른 낚시의 묘미를 갖도록 하자. 

   
 

작은 크기의 우럭과 놀래미를 포를 뜨려고 하면, 살점도 얼마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굉장히 많은 손질이 필요하게 된다.
비늘 벗기고... 내장 제거하고... 포뜨고... 얼마나 번거로운가!
그렇지 않아도 낚시갔다 오면 엄청나게 피곤한데...
크기가 작은 물고기들을 손쉽게 회로 만들어 먹을 수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세꼬시를 만드는 것이다. 크기가 작은 고기들은 뼈채 먹어도 상관없다.
아니, 오히려 뼈채 먹는 것이 더 고소하다.
다음에 제시하는 우아한 방법은 낚시 사부한테 배운 것이다.


1. 비늘이 있는 상태에서 지느러미 주위로 칼집을낸다. 껍질을 살짝 긋는 정도로...

2. 칼집이 난 등쪽 껍질을 손끝으로 비벼서 살짝 벗긴다.

3. 대가리에서 꼬리쪽으로 껍질을 벗긴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벗긴다.

4. 등지느러미를 잡고 꼬리쪽에서 대가리 쪽으로 당기면서 뽑아낸다.

5. 배밑에 있는 지느러미도 꼬리쪽에서  부터 대가리쪽으로 당겨 뽑아낸다.

6. 꼬리를 칼로 제거한다.

7. 대가리와 내장부분을 제거한다.

8. 손질이 끝난 고기는 다른 고기 손질 할 동안 얼음물에 넣어 놓는다.

9. 얼음물에서 건져 키친타월이나 깨끗한 행주로 물기를 제거한다.

10. 뼈채, 가늘게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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